스페인의 가르비녜 무구루자(세계 랭킹 9위) 선수와 튀니지의 온스 자베르(세계 랭킹 16위) 선수가 시카고 폴 클래식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 승자를 가리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무구루자 선수의 강점은 본인의 서비스 게임을 확실하게 지킨다는 점입니다.
무구루자 선수의 퍼스트 서브는 사실 그렇게 강력한 편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서브 자체는 강력하지만, 성공 확률이 떨어지는 편이라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퍼스트 서브 성공률이 컨디션이 좋은 날에도 50%~60%대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무구루자 선수의 퍼스트 서브가 한번 들어가면 그 랠리는 무구루자 선수가 지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무구루자 선수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의 혼타마 마이 선수와 맞붙었는데요.
그 기록을 한번 보시죠.
앞서 언급드린 것처럼, 퍼스트 성공률은 52%에 그쳤습니다.
그렇지만 퍼스트 서브 후 포인트를 따낸 비율이 71%라는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온스 자베르 선수는 무구루자 선수와 비슷하면서 다른 선수입니다.
강력할 뿐 아니라 성공확률도 높은 서브를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녀의 경기기록을 보면, 퍼스트 성공률도 높고 퍼스트 서브 성공 후 포인트를 따내는 확률도 굉장히 높습니다.
더블 폴트를 내지 않는 안정적인 세컨서브를 갖춘 선수기도 합니다.
두 선수의 결승전, 누가 이길 것으로 보시나요?
저는 이번에 본인의 커리어 하이(세계 랭킹 16위)를 찍은 자베르 선수가 이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자베르 선수는 정말 안정적이다 라는 느낌을 주는 선수인데, 최근에는 과감하게 샷을 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베르 선수가 과연 본인의 최고 세계 랭킹을 한번 더 갱신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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