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 들어올려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세트스코어 3-2(3-6, 3-6, 6-4, 6-4, 6-3) 시너는 메드베데프에게 첫 세트와 두번째 세트를 내리 따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를 압도하던 시너는 그랜드슬램 결승전의 부담감에 긴장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세트부터 긴장감이 풀리며 특유의 강한 스트록으로 메드베데프의 단단한 수비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세번째 세트부터 메드베데프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드베데프는 준결승까지 시너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뛰었습니다. 코트 체인지 때 메디컬 타임을 쓰고..